삼성 갤럭시 핏2 첫 사용 후기(스펙, 착용사진, 기능 살펴보기)

드디어 샤오미 미밴드의 아성을 깨뜨릴 삼성의 저가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갤럭시 핏2가 출시되었습니다. 미밴드를 사려고 고민을 했지만 필자가 갤럭시 노트를 쓰고있기도 하고 가격 부담도 덜 하기에 과감하게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구성품, 착용샷, 기능을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사진들로 정보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우선 갤럭시 핏2의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 디스플레이: 1.1" AMOLED 3D 글래스 (약 70가지 의 워치페이스)

- 배터리: 159mAh (15일 이상 사용 가능)

- 무게: 21g

- 방수: IP68

- 기능: 심박수, 칼로리, 수면 분석 등

구매는 쿠팡에서 로켓와우를 사용해서 당일 배송으로 받았구요, 구매하실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5만원이 안되는 가격입니다.

갤럭시 핏2 스마트밴드

COUPANG

www.coupang.com

아담한 박스포장으로 배송이 되었습니다. 저는 검정색보다 조금 더 스포티한 느낌을 선호해서 붉은 색이 들어있는 모델로 구매했습니다.

이쁘죠? 외형에 관해서는 이미 많이 익숙하실 겁니다. 길다란 화면과 실리콘 밴드형입니다.

후면을 보시면 충전슬롯과 심박센서가 들어있습니다. 구성품으로 충전단자가 같이 들어있는데 USB-A 타입으로 아직까지 흔히 볼 수 있는 형태이고, 제 맥북이 15년식이라 아직 USB-A 단자가 살아있어서 다행히 충전을 할 수 있었네요.. 아직 웨어러블 디바이스 스펙 상 USB-C 까지는 과한 것 같기는 합니다.

착용감은 제가 경험해본 미밴드4(현재는 5가 나왔지만) 보다 확실히 부드럽습니다. 미밴드 5는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미밴드4 때는 손목뼈에 부딪히면 아프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갤럭시 핏2는 살에 닿는 부분의 마감을 부드럽게 처리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전원 버튼이 따로 없기 때문에 디바이스 연동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충전을 하는 것입니다. 충전단자를 연결하자마자 핸드폰에서 즉시 인식이 됩니다. 직관적으로 폰으로 안내를 받아 손쉽게 연동이 가능하네요.

디바이스의 위젯과 기능에 대해 소개해주는 사이트에서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목록을 살펴보면 크게 특별할 건 없지만 요즘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갖춰야 할 기본 기능들은 빠짐없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 중 손씻기 기능이 눈에 띄는데요, 어떤 걸까 궁금해서 설정화면에 가보니 그냥 알람을 살짝 건드려서 손씻기 기능으로 둔갑을 시켜놓은 모양새였습니다. 이 부분은 실망스럽네요 ㅋㅋ 거창하지 않으니 이 부분은 큰 기대를 하지 않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기타 웨어러블 앱에 있는 설정 화면인데 각 메뉴를 클릭하여 다양한 옵션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알람이 왔을 때 답변을 매크로로 등록할 수도 있습니다.

사실 제가 미밴드5에 비해서 점수를 더 준 이유는 어찌보면 사소합니다. 바로 한글폰트가 쪼금 더 낫다 라는 것인데요, 요즘 각종 디스플레이가 워낙 좋게 잘 나오는데 아직 웨어어블 디바이스만 과거 저사양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시대에 동 떨어진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는데 갤럭시 핏2는 그래도 미밴드보다 한글폰트가 보기 좋아서 산 것도 있습니다.

메인 디스플레이는 70여가지를 고를 수 있고 저는 최종 아래와 같은 디자인을 선택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