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핏2 사용하면서 후회되는 점 5가지 (feat. 테크몽)

안녕하세요. 불과 며칠 전 입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정확히는 웨어러블 밴드)를 사고 싶었던 저는 갤럭시 핏2가 나오자마자 구매를 했었죠.

쿠팡와우 이용해서 하루만에 받아서 신나게 언박싱 하고 잠깐 사용에 대한 후기까지 올렸습니다.

갤럭시 핏2 첫 사용 후기(스펙, 착용사진, 기능 살펴보기)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충분히 만족하면서 잘 쓰고 있습니다! 

몇 달 전부터 운동을 시작하며 헬스체크를 지속적으로 하고 싶었는데요,

갤럭시 핏2를 사용하고나서 제가 필요했던 걸음, 수면패턴, 심박수 등의 정보들이 삼성 헬스 어플에서 누적 데이터로 확인이 가능하니 좋았습니다.

삼성 헬스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시간대 별로 측정된 데이터 확인이 가능하다.

이렇게 스트레스 지수, 심박수 등을 주기별로 확인이 가능하고, 이 때 어떤 일이 있었는지와 연관지어 생각할 수 있어서 앞으로 유연한 건강관리가 가능하겠다 싶었죠.

 

그렇지만 산 것에 대해서 100% 만족하지는 않습니다. 시작부터 잘 쓰지 않게되는 기능도 있고 동작을 잘 하고있는지 의심이 되는 기능들도 있었습니다.

크게 다섯가지로 불만족스러운 점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제 개인적인 주관이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1. 알림이 정확하게 왔는지 의심이 된다.

저는 잘 보지 않아도 활발한 카톡방이 너무 많아서 톡이 그만큼 정말 많이 옵니다. 그렇게 때문에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해 알람을 놓치지 않으려고 했는데요, 분명 카톡에 왔는데 한두번씩 빼먹는 경우가 발견이 되었습니다.. 정작 실시간 알림이 필요했던 카톡을 직접 폰에서 확인을 한 경우도 몇 번 있었습니다.. 아마 다른 카톡들과의 동시성 처리의 이슈가 있었을런지는 몰라도 아무튼 제 경험은 그렇습니다. 개선이 되면 좋겠습니다.

2. 착용이 불편하다.

미밴드5는 시계줄을 구멍에 한번끼워서 바깥으로 보내고 탈칵하고 끼우는 식입니다. 말로 묘사해도 잘 아실것이라 생각합니다.

반면 갤럭시 핏2 같은 경우 시계줄을 미밴드와 달리 안쪽으로 밀어넣어야 하죠. 이때 손목 살과의 마찰감으로 인해 착용이 불편한 경우가 생깁니다. 물론 한번 끼우면 잘 빼지 않지만 아무튼 불편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미밴드와 갤럭시 핏2 를 어떻게 착용할지 생각해보세요.

3. 물리결합 충전단자

미밴드는 자석형으로 손쉽게 충전이 가능하지만 갤럭시 핏2는 물리결합으로 소위 '딸깍'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그게 그렇게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플라스틱의 마모가 일어나기 때문에 내구성 염려가 드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삼성.. 자석이 그렇게 어려웠니..ㅠ)

딸깍이 충전단자

4. 알림 진동

카톡이 올때 진동이 있으면 좋겠는데 그런 옵션이 없는 것 같네요.. 혹시 아시는 분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재 진동은 알람기능(알림x), 전화, 기타 헬스관련 알림만 진동이 있고 카톡에 대해서는 진동이 오지 않고 있습니다..ㅠ 

5. 미밴드와 기능 차이가 심각하다.

유투브 테크몽 채널에 미밴드와 기능 비교 영상이 올라와서 봤는데, 미밴드가 기능적으로 더 우수한 것으로 보이네요.. 제 의견도 미밴드의 압승입니다. 단지 제공하는 피쳐의 종류를 떠나 같은 기능들도 성능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후회되는 점을 정리했기 때문에 갤럭시 핏2에서 만족하는 점을 구지 적지는 않았습니다. 모쪼록 비교 잘 하셔서 합리적인 구매 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